산업부,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모집 공고
정부가 원전 생태계에 150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 운영자금에 대해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500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 사업' 지원기업 모집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AI(인공지능)발 전력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무탄소 전원으로서 원전의 역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원전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국내 원전산업 매출은 2021년 21조6000억원, 2022년 25조4000억원, 2023년 32조1000억원으로 확연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신설된 이후 69개 기업에 약 1000억원의 융자금이 성공적으로 지원됐고, 올해는 최근 신한울 3·4호기 건설 가속화, 해외 수주 성과(이집트·루마니아 등) 확산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증가세인 점 등을 고려해 전년 대비 500억원 증액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등 시중 8개 은행을 통해 1~2%대 저금리로 최대 110억원(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10억원)의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