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2025년 정기총회 시즌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총 69개로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정기총회는 개별 조합이 연중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조합원들인 중소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한다. 특히 올해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15개 조합의 이사장 선출 등 조직 개편도 예정돼 있다.
최근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 증가 및 소비 위축과 더불어 트럼프발 무역 리스크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 ▲공동 구매·판매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수출 지원 등 활성화로 경기 회복의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인정돼 지방자치단체로는 부산시와 울산시, 기초 지자체로는 부산시 동구, 중구, 연제구 등 16개와 울산시 중구에서 조례를 제정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 지역에서는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한국금형디지털교육센터 설립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지원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의 해외 전시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무역 사절단 파견 등 수출 지원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정기총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협력해 공동 사업 추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활성화 등으로 부산·울산 지역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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