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 8000㎥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5383억 원으로,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 규모다.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연료를 충전해 주는 선박이다. 기존 항만에 LNG 공급·저장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이 가능해 LNG 충전 방식 중 가장 선호도가 높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1만 8000㎥급 2척, 1만 2500㎥급 1척에 이어 11월 1만 8000㎥급 4척을 수주하는 등 LNG 벙커링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미포의 중형 선박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벙커링선 같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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