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풍부한 첼로의 선율이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울려 퍼진다. 동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3월 15일 오후 5시 '클래식시리즈, 산책'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인으로 구성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 첫 무대를 장식하며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종신 단원으로 선발된 박상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 연주자들과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첼리스트들로 구성됐다. 2013년 예술의 전당에서 창단 연주를 시작으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오페라 아리아,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비틀스와 퀸의 명곡 등을 12첼로 편성으로 편곡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 역시 정통 클래식과 영화 음악을 넘나드는 무대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포퍼의 '콘서트를 위한 폴로네이즈, Op.14'를 시작으로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Sz.56' 등을 연주하며, 첼로의 섬세한 감성과 웅장한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 '아비장전', '디어헌터', '007 시리즈' 등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테마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클래식시리즈, 산책'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4일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스트링 퀸텟이 함께하는 쇼팽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8월 30일 정상급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장식하며 깊이 있는 실내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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