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산업단지 외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주업종을 기존 114개에서 12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해 있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중첩 규제 속에서도 기업 유치의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 규제를 완화해 업종을 기존 97개에서 114개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율은 18%에서 43%로 25% 증가했으며, 덕은지구 입주율도 78%에서 88%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기업과 수분양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현재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업종을 추가로 확대했다. 이번에 포함된 업종은 ▲종합·전문건설업 ▲전기 및 정보통신 공사업 ▲소방시설 공사업 ▲방송·영상 제작 및 배급업 ▲청소·방제업 ▲컴퓨터 및 사무용기계 장비 임대업 등 총 12개 분야다.
고양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외 지식산업센터를 기업 유치의 핵심 시설로 적극 활용해 각종 규제 속에서도 고양특례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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