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은 지난 11일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 총대리 신호철 주교, 부산성모병원 및 메리놀병원 보직자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19주년을 맞는 부산성모병원의 개원 기념 미사를 진행했다.
신호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부산성모병원을 이끌어온 하느님의 섭리와 거룩한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길에서 그동안의 어려움과 성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병원이 넘어서야 할 어려움도 초심으로 돌아가 지혜와 노력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구수권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도 70여 년 전 자선 병원으로 시작한 수녀님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개원 19주년을 축하하고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수권 병원장은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병원이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개원 기념식은 병원 발전을 위해 수고한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장기 근속 시상과 의료 비용 조사 감사패 및 의료 관광 우수 유치 의료기관 지정 증서 수여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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