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귀농귀촌운영위원회가 지난 12일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출범 후 분기별 회의를 개최하며 귀농·귀촌 정책을 발굴하고, 귀농·귀촌 사업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동군청에서 이뤄지던 기존 회의와 달리, 이번에는 악양면 최참판댁 한옥 호텔에서 현장 회의로 열렸다.
이는 악양면 하덕마을 강희영 이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강 이장은 앞서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 1번지로 손꼽히는 악양에서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이종현 하동군 정책 특별 보좌관도 함께 참여해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귀농·귀촌 지원 정책 변경 사항 ▲농촌 체류형 쉼터 시행 안내 ▲귀농·귀촌 지원 정책 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 운영위원들은 ▲청년 귀농·귀촌인 유치와 지원 정책 강화 ▲읍면별 귀농·귀촌 장점 발굴과 홍보 ▲스포츠 및 문화 시설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개방 ▲시설 하우스 양액 재배 배지의 재활용 등을 제안하며 귀농·귀촌인이 일상에 겪는 다양한 현안을 다뤘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300세대, 1673명의 귀농·귀촌인이 하동군으로 전입했으며 해마다 4%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택 수리비 지원, 건축 설계비 지원, 귀농인 농지 임차료 지원, 귀농·귀촌 재능 기부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운영 위원회 회의를 통해 실질적 지원 정책을 마련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지역민과 화합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탁월한 인구 소멸 대응 정책을 인정받은 하동군이 올해 어떤 귀농·귀촌·귀향인 정책을 펼쳐 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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