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에 합류,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이나리 카카오 CA협의체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대미(大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에 참가한다.
사절단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미국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나 관세 등 통상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언급했던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조선 분야 기업이 주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활약도 주목된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웹툰엔터테인먼트, 포시마크 등 자회사를 통해 미국 사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도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란 '비욘드 코리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게임(카카오게임즈), 음악(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등 부문에서 미국 진출을 타진 중이다.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채 대표와 이 위원장은 네트워킹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 일정 중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과 만나는 '한국-미국 비즈니스 나이트' 갈라 디너가 예정돼 있다. 경제사절단은 이번 갈라 디너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기업과 주요 투자 주(州) 관계자와 개별 미팅을 진행한다.
통상 리스크로 떠오른 플랫폼법(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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