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사옥 이용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후화된 승강 설비에 대한 교체 작업을 17일부터 차례대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5년 부산 사옥 준공 당시 설치된 승강 설비는 운영한 지 20년이 넘으며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 불편을 초래해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올 7월 말까지 총 8개 엘리베이터를 차례대로 교체해 사옥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외부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탑승하는 친환경 엘리베이터로 유명한 국민연금 부산 사옥 엘리베이터는 교체 후에도 동일한 방식을 유지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부산 사옥 담당자는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공사 기간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콜센터 1355 등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창남 본부장은 "엘리베이터 교체는 고위험 작업에 속하는 만큼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