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3~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연내 사업협약 추진
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시티에 조성될 국제학교 유치 공모에 총 7개 외국학교법인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는 국제 경쟁을 통한 국내 첫 사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통칭 국제학교) 선정 공모'가 2월 14일 접수 마감됐으며 총 7개 학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의 우수한 외국학교법인이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서류 심사를 거쳐 3~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에 사업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수의계약 방식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 방식을 도입한 만큼, 국내 최초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는 송도의 채드윅 국제학교와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의 달튼 외국인학교가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영종에도 첫 국제학교가 들어서면, 송도·영종·청라 세 지역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특히 미단시티와 영종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단시티에 세계적 수준의 K-12(초·중·고, 1~12학년제)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미단시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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