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을 비롯한 21명의 의원이 제안한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촉구 건의안」이 2월 17일(월)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의안은 오는 2월 20일(목) 제38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교사의 과중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니라, 교실을 벗어나 현실에서 배우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그러나 교사들이 과도한 행정 업무와 법적 부담으로 인해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학교가 단기형 체험학습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 ▲ 교육지원청 내 현장체험학습 전담 행정 기구 설치, ▲현장체험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현재 교사들은 기본계획 수립, 안전교육, 보험 가입, 학부모 동의서 확보, 결과 보고 등 지나치게 많은 행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경우,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이번 건의안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져,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