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2024 부산시 예술인 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2015년부터 3년마다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부산 지역 예술인 2000명과 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술인의 활동 실태를 파악해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조사는 예술인들의 활동 지역과 사회 자본 현황을 추가 조사했고, 대상 기간을 1년으로 설정했다.
조사 결과, 사회보험 가입률은 증가했으나 예술인 고용보험 인지 및 가입 경험(10.7%)은 낮았다. 1년 개인 총소득 평균은 1479만원이나, 중위값은 500만원으로 소득 편차가 컸다. 예술 활동 수입 비중은 29.3%에 불과했다.
응답자 65.7%는 타 지역 활동 경험이 있으며, 앞으로 부산을 주 활동 지역으로 하면서 타 지역/해외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예술인이 73.2%였다.
예술인 협회 및 단체 가입률은 68.1%였으나, 청년 예술인은 43.6%로 세대별 차이가 있었다. 청년 예술인의 불공정 계약 및 행위 경험률은 28.7%로, 전체 평균(18.9%)보다 높았다.
예비 예술인의 전공 관련 진로 선택 의향은 59.8%로 감소했다. 주된 이유는 수입 및 고용 불안정(58.3%)이었다. 부산 활동 희망 비율은 56.2%로 증가했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에게 특화된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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