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한경협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열고 류 회장의 연임안을 가결했다. 임기는 2년이다.
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경협은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규제 대응을 비롯해 기업 환경 개선에 앞장서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KT, 하이브, 두나무 등도 신입 회원사로 가입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이름을 바꾼 뒤 처음 회장을 맡아 단체의 위상을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회를 탈퇴했던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 그룹이 회원사로 다시 합류했다.
류 회장은 다음 달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련 방미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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