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농업인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산청읍과 단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이 농기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시기에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손이 절실한 농번기에는 주말 운영뿐만 아니라 배송 서비스도 진행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실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농기계 임대 실적을 보면 2023년 12%, 지난해 8% 등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임대 농기계 배송 서비스는 농기계 운반이 어려운 농가에 직접 가져다줘 고령 및 여성 농업인,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배송 서비스 임대 실적은 전년보다 80% 상승했으며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송 서비스 기계는 관리기 등 15종으로 배송료는 거리 제한 없이 편도 15000원으로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산청군은 올해에도 농업 인구의 고령화 및 여성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농업인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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