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해빙기 대비 및 화재 사고 등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관내 건설 현장을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현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시공 중인 14개소 대형 공사장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와 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며, 최근 발생한 반얀트리 복합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 사고와 유사한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 불안 해소와 더불어 이와 비슷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긴급 점검을 결정했다.
점검에서는 ▲공사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적정 여부 ▲화기 관리 책임자 지정 및 점검 상태 확인 여부 ▲건설 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감리자 도서 검토 적정 여부 ▲품질관리계획 수립·변경 적정 여부 등 전반에 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인은 즉각 조치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지속적인 안전 관리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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