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사상구 모라동 산 33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은 2023년 6월 사상구, 산림청, 국방부의 3자 협약을 시작으로 휴양림 지정 고시, 기본 구상 수립과 실시 설계 용역 등을 완료했고 오는 3월부터 실착공에 들어간다.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대표 산림 문화 체험 단지로 조성될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은 기본 계획이 완료된 72만㎡(72ha) 중 1차 사업 대상지인 산림청 소관 국유림 64ha에 대해 20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2차 사업 대상지인 예비군 훈련장 8ha를 훈련장 이전 이후인 2027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자연휴양림 1차 사업 대상지에는 숲속의 집, 숙박 시설, 야영 데크, 캠핑 지원 센터, 도그런 등이 있으며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숙박 시설이 포함돼 있어 반려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2차 사업 대상지에는 숙박 시설과 더불어 산림 복합 체험 센터, 네트 어드벤처, 게이트볼장 등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의 총괄을 맡은 산림청 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는 우회 등산로를 우선 설치한 후 공사를 시행해 차단되는 등산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사상구에서는 기존 도로에서 산림 입구까지 진입 도로를 개설해 휴양림 이용객들과 더불어 주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대도심 안에 조성되는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은 서부산권을 넘어 전국의 인기 휴양지가 될 것으로 회색빛의 사상구를 녹색 정원 도시 사상구로 변화하는 또 하나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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