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 기업인 '나비플렉스'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복합문화공간인 알파 콜렉티브(Ahlfah! Collective)를 오는 21일 개관하고 약 3주간 개관전 '손을 찾는 손 - 손으로 만드는 사람들(A Hand Looking For a Hand)'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알파 콜렉티브(Ahlfah! Collective)는 'A Hand Looking for a Hand'이라는 문장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손으로 창작하는 이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전시를 찾는 관람객과도 손을 맞잡고 연결되는 열린 예술 공간을 지향한다.
개관전은 2월 21일부터 3월 16일까지 약 3주간 개최되며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 7인이 참여해 공예부터 회화에 이르는 폭넓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김혜정, 데코레이티브 노이, 박카로, 심현석, 이상협, 이현승, 허지예로 각기 다른 개성과 깊이를 지닌 작품들을 통해 '손으로 만든 것'의 의미를 조명한다.
김혜정 도예 작가는 2020년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이자 2022년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주목받았다. 이상협 금속 공예 작가는 2024년 '올해의 공예상'을 받았으며 이현승 옻칠 작가는 세계 최고 칠예전인 이시가와 국제 칠예전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40년 옻칠 공예가다.
또 데코레이티브 노이, 박카로, 심현석, 허지예 작가도 수작업 기반의 회화, 조형 금속 공예, 도예 작품을 선보이며 개관전에 힘을 더한다.
알파 콜렉티브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목표로 한다. 갤러리에는 작가들이 제작한 공예품을 활용한 식음료 공간을 비롯해 작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클래스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알파 콜렉티브의 박진솔 대표는 "첫 전시인 개관전을 통해 손으로 빚어진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자 했다"며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담고 있는 고민과 노력, 그리고 축적된 시간의 미학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창경 장한이 PM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인 '예비 창업 패키지'를 통해 '나비플렉스'와 소중한 인연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자들이 부산창경을 찾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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