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2024년도 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정밀조사' 결과, 부산 산업단지 중 대기오염물질 총농도가 가장 낮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녹산국가 산업단지, 신평장림·생곡·정관 일반산업단지, 사상재생사업지구, 금사공업지역, 6개 지역에 대해 실시간 대기이동측정시스템 등을 이용해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84개 항목 및 미세 먼지, 초미세 먼지 농도를 분석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사상재생사업지구의 대기오염물질 총농도는 131ppb로 부산시 전체 평균인 182ppb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대기오염물질 총농도는 사상재생사업지구, 정관일반산업단지,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금사공업지역, 생곡일반산업단지 순서로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인 6개 지역 중에서도 사상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상구의 경우,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총농도도 2021년부터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대해서 사상구는 '사상구 환경통합 관제센터'와 연계해 지난해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공장을 가동하는 등 환경 관련 법을 위반한 63개 사업장을 적발했고, 2024년까지 161개 사업장에 국·시비 66억원을 지원해 노후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신규 시설로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등 환경 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상구는 이 밖에도 친환경 녹색 정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 백양산 자연휴양림, 사상역 문화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10월에는 삼락생태공원에서 '부산 가든쇼'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올해를 정원 도시 사상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녹색 생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하는 대기질 개선 등 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아름다운 녹색 환경 도시,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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