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조7722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8조8308억원으로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17.2% 급증했다. 보험손익은 1조6191억원으로 4.5% 상승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1조3456억원을 시현했다. 정밀심사 강화로 인한 손해액절감 및 질병담보 위험률조정효과로 장기위험손해율을 개선했다.

보장성 CSM배수는 고CSM 담보 중심의 매출 활성화, 높은 계약 효율성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추진결과 업계 최고수준인 17.8배 시현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보험료 인하 영향 및 정비수가 등의 보험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3.4% 상승했으나 업계 최고 수준의 손해율 유지해 손익은 1709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투자부문은 처분익 등 일시적 추가이익보다는 이익·배당 등 구조적 이익 중심으로 수익을 개선했다. 투자손익은 FVPL 평가이익 및 보험금융손익 개선으로 순투자이익률 3.25%를 시현해 전년 대비 59.3% 증가한 74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CSM은 전년 대비 793억 소폭 증가한 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