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객가치경영' 선포… '최고고객책임자(CCO)' 임명
강경성 사장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발 앞서 행동할 것"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중심으로 하는 '신 고객가치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최고고객책임자(CCO, Chief Customer Officer)' 직위를 신설한다.
코트라는 24일 본사에서 '신 고객가치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작년 12월 고객을 첫 번째 핵심가치로 삼는 가치체계 개편에 이어, 코트라의 구체적인 관련 경영 방향을 대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우선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Centered Management)을 도입하고, 모든 활동을 고객 중심으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고객의 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최고고객책임자 직제를 도입, 이정훈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을 임명했다. 코트라는 올해 안으로 소비자중심경영 구축 여부를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대기업 114곳, 중소기업 67곳, 공공기관 55곳이 보유 중으로 3개의 준정부기관·공기업이 포함돼 있다.
코트라는 아울러 디지털 전환을 활용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빠르게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간단한 질문에 정확한 답'을 제공하는 '코트라형 무역투자 GPT'를 구축하고, 이를 대외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트라형 무역투자 GPT는 코트라 생산정보를 우선 활용, 인터넷의 일반 정보를 활용하는 상용 GPT의 '환각현상'을 극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출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해외관세청의 수입 데이터와 AI 품목 분석을 결합해 실거래 바이어와의 매칭 정확도를 한층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디지털 무역에 필요한 인프라와 인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를 20개소로 확대하고, 1600명의 기업직원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무역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날 "이번 선포식을 통해 '철저히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발 앞서 행동한다'는 코트라의 다짐을 새롭게 확인했다"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수출 현장에서 고객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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