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지 국립부경대학교 석사과정생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으로 열린 'SPIE Photonics West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파장 의존적 레이저 조사의 전립선암 자극 효과 및 기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이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BSC Best Paper Award)과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이 연구는 가시광선-근적외선 영역에 속한 4가지 파장(405nm, 532nm, 635nm, 808nm)의 레이저를 전립선암 이식 동물 모델에 조사해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분자적 메커니즘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암에 대한 광 자극 효과는 암의 증식과 종양 내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단백질 및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레이저 치료 시 잔여 암세포 자극으로 인한 재발 가능성에 대한 안전성 확립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명지 석사과정생은 한국연구재단 이공 분야 대학 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과 4단계 BK21 뉴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같은 학과 신화랑 박사과정생, 조지혜 석사과정생과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
한편, SPIE는 전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83개국 25만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SPIE Photonics West 2025'에는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75개국에서 24000여 명의 광공학 기술 전문가들이 등록한 가운데 50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