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의 국영 가스·석유 기업인 PTT사와 양 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LNG 분야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PT사는 태국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1978년 설립돼 석유 및 천연가스, 석유화학과 관련된 전 분야를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2개의 LNG 터미널과 동시에 약 55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사는 ▲LNG 카고 스왑 ▲LNG 공동 구매 ▲수급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체 구성 ▲신규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등 LNG 수급 관리 전반에 대해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과 태국의 LNG 수요 패턴 차이를 바탕으로 동·하계 카고 스왑을 추진하면 안정성은 물론 보유한 LNG 물량의 최적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LNG 분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 9월부터 해외 주요 수요처와 협의를 개시했으며 LNG 수급 안정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월 26일에 체결하는 일본의 주요 LNG 수요처와의 양해 각서를 비롯해 2025년 연말까지 아시아 지역 주요 수요처와 협력 체계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이상대 기획관리부사장은 "2023년 10월 첫 직도입 LNG를 인수한 이래로 LNG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 직도입사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왔다"며 "이번 PTT사와의 LNG 수급 협력 협약 체결은 수급 안정을 위한 협력 채널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수단을 다양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직도입 LNG 물량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돼 앞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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