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수 사례 시상식 개최, 금융교육 모범사례 공유
금융감독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기존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한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을 공개하고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금감원 본원 대강당에서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고 학교 금융교육에 적극 참여한 우수학교 및 교사, 결연 금융회사 등을 시상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교육·방문교육·동아리 지원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출범 10년을 맞았으며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369만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2024년 말 기준 1사 1교 결연율은 75.2%, 교육 인원은 48만명, 실시 횟수는 1만2530회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교육 실시율은 35.4%로 결연율 대비 미흡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교육이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때문에 결연 이후 지속적인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교현장 금융교육 모범사례와 금융회사의 효과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이어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 프로그램을 소개해 결연 학교 및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은 학교는 대구칠성초등학교를 비롯한 20개교다. 금융회사는 ▲한국씨티은행 ▲신한라이프생명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 중학교는 메리츠화재·새마을금고와 1사 1교 결연을 하고 지난해 6월~12월 동안 지속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전문강사 강의를 통해 금융의 기본개념을 숙지하고 체험형 보드게임을 통해 금융지식을 실습했고 금융뮤지컬 공연도 관람하며 금융 지식을 쌓았다.
현대카드는 가상공간 금융퀴즈 대항전인 '리그 오브 파이낸스'(League of Finance)를 통해 금융교육을 한 것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금감원은 '점프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간 금융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결연 학교·금융회사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았던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교육청 및 지역 금융회사와 협업·소통을 강화해 금융교육 실시율 '점프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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