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올해도 '유스(Youth) 조선통신사 한일 대학생 교류사업'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류사업은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일 미래 세대 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국과 일본 대학생 총 30명은 5일 동안 역사·문화 탐방, 그룹 활동,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조선통신사 역사관과 부산진성 한복문화관을 방문해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국 전통 복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현대적 문화 공간인 영화의 전당과 F1963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부산문화요리학원에서 진행된 한국 음식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 한식인 비빔밥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 범어사에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선 참가자들이 사찰에서의 생활을 경험하며 명상과 다도를 배우고 한국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사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내면을 성찰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교류 사업의 마지막 날에는 성과 발표회와 수료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교류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미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년들이 직접 교류하며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문화 교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 문화 교류 사업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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