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6일, 올해 1월 재개관한 행주산성 대첩기념관에서 행주동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주민들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행주동 주민, 행주산성 주변 상인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재개관한 행주대첩기념관 및 행주산성 역사 해설 ▲주민 및 상인 의견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행주산성을 비롯해 북한산, 서오릉, 일산호수공원 등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자원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이 더해진다면 행주산성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주동 주민들은 리뉴얼된 행주대첩기념관의 '실감 영상 콘텐츠'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주민은 "마치 웅장한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며 "조선의 운명이 걸렸던 행주대첩의 승리와 그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주대첩기념관은 1980년 조성된 이후 45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올해 1월 재개관했다. 새로운 전시 구성과 첨단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으며, 행주산성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지역 주민 및 상인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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