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LS증권 대표가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김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위원 전원이 찬성한 결과로,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019년 LS증권의 전신인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뒤 2022년 연임에 성공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사명을 LS증권으로 변경한 이후에도 경영을 맡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현재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는 대가로 업무상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LS증권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김 대표는 직무와 관련해 특정 사업 담당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부당하게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