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경영자의 자세로 예산 집행… 글로벌 문화예술도시·친환경 수소경제 구축 총력"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예산집행 방향과 신속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공연 및 축제 준비,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경관디자인 개선,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먼저 예산 집행과 관련해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직자 모두가 도시경영자의 마음가짐을 갖고 예산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위탁운영기관은 자체적 운영 체계를 확립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국도비 매칭 사업은 보조금 비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선제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우리 시의 재정 운용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집행의 속도와 효과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고양시에서 개최될 대형공연과 축제와 관련하여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대형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외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양시가 세계적인 공연·문화예술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경기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기업들이 수소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시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경관디자인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무분별한 도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2,000㎡ 미만 건축물도 경관심의 대상으로 포함해 도시 공간의 품격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도시 미관 관리와 친환경·미래 지향적인 도시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해빙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구조물이 불안정해지는 만큼, 공사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실·국·소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평생학습관 건립 및 운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킨텍스 캠핑장 대행사업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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