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광 및 MICE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 인천 관광-MICE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총 15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창업 7년 이내의 관광 및 MICE 관련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예비(예비 창업자) ▲초기(창업 3년 이내) ▲도약(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지역상생(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기업 또는 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인증 스타트업) △성장플러스+(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수료 기업 중 심화단계 희망기업) ▲스타(2023~2024년 성장플러스+ 졸업기업) 등 총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3,8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전문 교육, 맞춤형 컨설팅, 투자유치(IR)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투어라즈' 홈페이지 가입 후 기업 등록(예비 창업자 제외)을 완료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인천만의 특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송도컨벤시아 등 글로벌 MICE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은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