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캄보디아를 방문에 우리 금융회사가 제기해 온 캄보디아 부실채권 회수에 대해 논의하고, 효과적으로 정리할 방안을 공유하는 업무협약에 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일 캄보디아에 방문해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부실채권 관련 경험 지식 공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부실채권 회수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절차에 장기간이 소요돼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금융기관의 불편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캠코와 예금보험공사가 도입한 부실채권 정리와 예금보호제도를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내년 해외금융협력포럼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공동 개최해 금융 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필리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방문해 글로벌 경제·금융시장 동향과 역내 회원국 화폐가치 하락,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또 해외금융협력협의회에서 개최하는 해외금융협력포럼 또는 해금협 회원기관의 다양한 해외사업과 연계하여 협업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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