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1차 신규 과제 중견 연구'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형외과 박형빈 교수 등 총 3건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사업에서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이공 분야 교원과 국공립 정부 출연 연구소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 단위 연구 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 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의 연구 과제는 '다중오믹스 접근을 통한 SIRT 아형별 대사 재프로그래밍 기전 규명 및 두경부암 표적 치료 전략 수립'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두경부암과 같은 난치성 암종에 대한 분자 기전 이해를 심화해 차세대 치료 기술 개발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정밀 치료 전략 확립으로 불필요한 치료 비용을 절감해 의료 재정 효율화를 촉진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류마티스내과 이상일 교수의 연구 과제는 '글루타티온 합성 효소 발현 중간엽줄기세포(GS-MSC; Glutathione synthetase- expressing mesenchymal stem cells)를 이용한 비만과 골관절염 치료 기술 개발 및 기전 규명'이다.
해당 연구로 글루타티온을 과발현하는 중간엽줄기세포를 통해 비만과 골관절염의 동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항산화 및 항염증 기전이 강화된 세포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해 앞으로 임상 응용을 앞당기는 효과가 기대된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형외과 박형빈 교수의 연구 과제는 '저산소증과 글루타메이트 과유리 사이의 상호 작용 기전과 회전근개 건세포 사멸에서의 규명'이다.
해당 연구는 회전근개 건세포의 세포사에 대한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힘으로써, 노인성 질환인 회전근개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정제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과제 선정으로 기초 연구 관련 경상국립대병원 의료진의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 역량을 강화해 연구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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