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둘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 중 올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1인당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1학년 신입생 6만 60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2019년부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기존 세 자녀 셋째부터 지원해 왔으나, 2024년부터 다자녀 기준을 완화해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첫째부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협은행과 '경남도교육청 다자녀 지원카드' 협약을 맺어 기존 영수증을 제출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교육비 지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의 불편함을 줄이고 교직원의 업무도 경감했다.
다자녀 지원 카드는 학생 또는 학부모가 입학하는 학교에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농협은행에서 발급해 준다.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농협은행 지점에서 다자녀 지원 카드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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