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오는 3월 10일 시내버스 2차 노선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 2월 24일 시행된 1차 노선개편에 이어 시민들의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991번 노선 변경 ▲장거리 노선인 803번의 분리(803, 803-1번) ▲911번 폐지 및 대체노선 신설(912, 913번) ▲경산시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노선 신설(989, 989-1, 999, 999-1번) 등이다.

경산시는 시민들이 변경된 노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월 10일부터 주요 버스정류장에서 안내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내요원 600명을 출퇴근 시간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안내요원들은 시민들에게 개편된 노선 정보를 홍보하고, 2차 노선개편 전단지를 배부하는 한편, 경산시 교통정보센터 이용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2차 노선개편은 7개 신설 노선이 포함된 만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것"이라며 "정류장 안내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경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