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구민으로 확대한다. 기존 70세 이상에게 제공되던 지원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공약으로 추진돼왔다. 2023년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후 지난해 70세 이상까지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총 14,087명이 접종을 받았다. 올해 3월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남동구민이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된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노년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으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남동구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대상포진과 그로 인한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 내 128개소의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남동구민 어르신들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보다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무료 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최근 1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위탁의료기관 안내는 남동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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