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반(反)성매매 교육과 성매수 행위 감시 활동을 전담할 '거점시설'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점시설 운영은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집결지 폐쇄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점시설은 공유재산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작년 3월 성매매집결지 내 핵심 건물을 매입한 후,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비를 마쳤다. 현재 총 3층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1층은 민·관·경 합동 사무실로 운영되며, 성매수 행위를 감시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상시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성매매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2층은 반(反)성매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어, 성매매의 문제점을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3층에는 '여행길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성매매 근절 관련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회의실(공유 오피스)이 마련되었다.
파주시는 이번 거점시설 운영을 통해 성매매 근절과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거점시설이 단순한 감시 기능을 넘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매매집결지의 실질적인 폐쇄를 이끄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거점시설 운영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성매매가 더 이상 파주에서 설 자리가 없도록 불법적·폭력적인 성착취를 철저히 근절하고, 시민들이 함께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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