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8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3·15 의거 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개회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회식에는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주임환 3·15의거기념사업회장, 김오영 경남도체육회장, 도·시의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태권도 관계자, 선수단 및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시상식, 선수·심판 선서, 그리고 영국 갓 탤런트 오디션에서 결승에 진출한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팀'의 화려한 시범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경남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15 의거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국기(國技)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6년 창설돼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3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마산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의 전국 태권도 유망주 1300여 명이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창원시 홍보 영상과 오는 29일부터 개최되는 진해 군항제 홍보 영상이 대회장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원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창원 방문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선수단, 학부모 및 지도자 등 약 2200여 명이 창원을 방문해 숙박, 음식점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기로서 이를 계승·발전시켜온 태권도인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세계적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3·15 의거가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것처럼, 참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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