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DB금융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2.59%) 오른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29억원으로 323% 늘었다고 발표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DB금융투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본격 이행할 방침이다. 회사는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 등을 포함한 밸류업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수익률은 7%에 달한다.
이와 함께 DB금융투자는 지난해 9월에 이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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