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맞아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비롯한 주요 시설물이 묵은 먼지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새봄맞이 클린 위크 주간을 지정해 광안대교를 비롯한 전 사업장의 사인물 정비, 쓰레기 수거, 불법 주정차 차량 집중 계도 및 공사 현장 주변 정리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새봄맞이 대청소는 겨울철 눈·비·매연 등으로 오염된 교량과 지하차도, 주차장, 동서로, 번영로, 터널, 공원 유원지, 스포원 파크, 유라시아 플랫폼, 종합버스터미널, 자갈치 시장 등에 대해 2주간 새 단장을 통해 부산 시민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17일 오후 2시에는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바다에서 105m 높이에 설치된 광안대교 주탑에서 고압 분사 물청소를 진행하고, 작업 구간에 대해 차량 운행 일부를 통제하기로 했다.
이날 광안대교 주탑 물청소에는 시저스 리프트카, 고소 작업차, 고압 세척기 등 각종 첨단 청소 장비가 동원된다. 주탑 외에도 도로·교통 안전 표지판, 교량 배수구, 차선 규제봉 등 도로 안전 시설, 가로등 등도 함께 정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겨우내 쌓인 먼지와 오염물, 퇴적물 등의 제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시설물 안전 확보와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교량 외에도 도로, 터널, 공원, 상가 등 전 분야에 걸쳐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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