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는 지난 12일 홍익관 치위생 실습실과 임상 치위생 실습실에서 '제11회 후배 사랑 세치(齒)식'을 진행했다.
세치식은 치위생과의 전통 행사로, 선배들이 신입생들의 구강 상태를 평가하고 맞춤형 칫솔질 방법을 지도하는 자리다.
세족식(洗足式)에서 착안한 이 행사는 학과의 핵심 가치인 ▲전문성 ▲실무 중심 교육 ▲봉사 정신을 실현하며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치위생과 교수진과 2·3학년 재학생들이 참여해 신입생들에게 구강 건강 관리 이론과 실습을 지도했다.
선배들은 신입생들의 구강 상태를 평가하고 맞춤형 구강 관리법을 안내하는 한편, 직접 구강 관리 실습을 진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학과 내 친밀도를 높이는 시간을 진행했다.
신입생 김지유 학생은 "선배들의 전문적 모습과 다정한 손길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막연했던 전공 과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커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이채은 학생은 "새내기 시절이 떠올랐다"며 "이제는 후배들의 구강 건강을 챙겨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노은미 학과장은 "세치식을 통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잘 적응하고,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재학생들에게는 구강 건강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심어 주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춘해보건대 치위생과는 앞으로도 전통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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