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3일 중국 저장성 이우(Yiwu)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항만 포럼(Partnership Ports Salon)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BPA는 당일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고,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우 지역과의 협력 가능성을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저장성 해항 그룹·닝보 저우산 항만 그룹(Zhejiang Seaport Group & Ningbo Zhoushan Port Group)이 공동 주최한 국제 항만 네트워크 행사로, 유럽·아시아·북미 주요 항만 기관 및 물류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BPA 이응혁 국제물류지원부장은 '글로벌 무역을 연결하는 환적 허브 부산항 (Busan Port : Connecting Global Trade, Delivering Valu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부산항이 동북아시아 환적 중심 항만으로서 입지, 지속 가능한 스마트 포트 구축, 친환경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우 지역은 세계 최대의 소상품 도매 시장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 상거래 중심지로, 물류 및 공급망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우-신장-유럽 화물 열차를 통해 유럽과 연결되며 닝보-저우산항과의 해상 운송망을 활용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화물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
이우시는 2025년까지 연간 화물 운송량 1억 2000만톤, 택배 물류량 120억 건, 철도 화물 운송량 3205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호 항만 및 중국 내륙 항만과 부산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항만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항만들과 긴밀히 협력, 소통해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서 부산항의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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