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몽골 옵스(Uvs) 도지사 방문단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환담회를 통해 양측은 자원과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동구는 13일 세미드 바트자르갈 옵스 도지사를 포함한 7명의 방문단을 초청해 환담회를 열었다. 옵스는 몽골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러시아와 접경을 이루며 기술교육과 청년 창업, 미래 교육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만남에서는 남동구의 중소기업과 몽골 옵스의 기술 협력을 통한 상호 보완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옵스는 남동구 기업의 생산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부족한 기술력을 보완하고, 남동구는 몽골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세계 10대 자원을 보유한 몽골의 잠재력과 남동구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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