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자살률이 급증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에 대비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뜻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사안이다.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켜 우울증 심화에 영향을 미치고, 학업·취업·직장 내 스트레스 등 환경 변화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진주시보건소는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전화번호를 안내한 포스터·안내문을 제작해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지역 사회 유관 기관, 생명사랑 실천가게, 생명 존중 안심마을 참여 기관 등에 배포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포스터와 안내문, 현수막에 포함된 자가검진 QR 코드를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의 정보를 담아 자살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등록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안부 문자 발송 및 전화 상담 등의 다양한 집중 관리를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더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 시기에 다양한 도움 기관 정보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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