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13일 자고산 평화전망대에서 '히어로드(HEROAD) 포토존'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상승 칠곡군의장,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을 비롯해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히어로드 포토존은 가로 3m, 세로 2.7m 크기로 제작됐으며,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의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설치됐다.

'히어로드'는 영웅을 뜻하는 '히어로(HERO)'와 '지금 여기(HERE)'라는 의미를 담은 중의적 표현으로, 6.25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포토존이 단순한 촬영 공간을 넘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용기와 희생 위에 세워진 소중한 유산임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