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이재웅 전 대표 측의 공개매수 관련 의혹에 급락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10분 기준 쏘카는 전 거래일보다 1450원(8.66%) 하락한 1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10.15% 급락한 1만5050원까지 밀렸다.
이 전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탈 에스오큐알아이는 지난 14일 쏘카 보통주 17만1429주(지분율 0.52%)를 주당 1만7500원에 다음달 2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고했다. 이날 쏘카 주가는 17.87% 급등해 1만675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에스오큐알아이가 이미 수차례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에스오큐알아이는 지난해 쏘카 주가가 1만8000원 이상일 때 제주은행, 푸른저축은행, IBK캐피탈 등에서 쏘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개매수 직전 쏘카 주가는 1만4000원대까지 하락해 있었고, 이에 따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피하기 위한 주가 부양 조치로서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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