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홈플러스 사태' 원인 된 'LBO'…금융당국, 제도 개선 검토·검사 확대 시사

MBK파트너스 차입매수(LBO) 논란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뉴시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활용한 차입매수(LBO) 방식이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파트너스의 LBO 인수 구조가 홈플러스의 부실을 초래한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MBK는 인수 당시 2조2000억원은 펀드로 조달했지만, 나머지 5조원은 홈플러스의 부동산과 자산을 담보로 차입해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며 "결국 인수 후 2조2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자산이 매각됐고, 이 자금 대부분이 인수 대출을 갚는 데 사용됐다"고 지적하며 LBO 방식과 관련한 점검이 필요하지 않냐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LBO는 일반적인 M&A(인수·합병) 자금 조달 수단이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금은 증권사와 신용평가사만 검사 중이지만 검사를 좀 확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내부 검토 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현재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및 기업회생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채권 발행을 강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업어음(CP) 인수 증권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를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 확대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