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경남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의령군의 영유아 맞춤형 인구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2024년 경상남도 사회조사 결과'에서 의령군이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1위(43.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 평균(29.1%)보다 약 15% 높다. 양성 평등 수준 역시 경남 최고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4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의령군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거창군에 이어 경남 2위다. 전국 평균, 경남 평균을 상회한다. 2022년 경남 1위였던 의령군은 2년 만에 최고 수준 출산율로 반등했다. 출산율 상승은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지난해 인구 순유입률 도내 2위를 기록했다.
군은 정책 효용성 분석에 주력하며 특히 인구 관련 지표 상승에 주목하고 있다. 다자녀 튼튼 수당, 셋째아 양육 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오태완 군수는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하는 등 보편적 복지 관점 정책 전환이 만족도 및 출산율 상승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생애 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구 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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