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인천광역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운영의 일환으로 3월 18일 중구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과 영종하늘도시 중학교 설립 등 지역 주민들의 주요 민원이 논의됐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에서 강화된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인천시와 시의회가 10개 군·구의 주요 사업과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중구 지역구 시의원인 임관만, 신성영 의원, 인천광역시 교육청 관계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 제물포구 신청사 건립 논의
첫 방문지인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2026년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신청사 건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임관만 시의원은 "인천시의 2군·9구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 원도심과 동구가 통합되면서 제물포구가 출범하게 된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신청사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황효진 부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시와 구 관련 부서가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적인 신청사 건립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 영종하늘도시 중학교 설립 요청
이후 방문한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28호에서는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성영 시의원은 "현재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가 부족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발 초기 학교 용지로 지정됐던 근린공원 28호를 다시 학교 용지로 환원해 중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 부시장은 "인천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중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소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우리동네 시청'은 인천시 10개 군·구의 37개 주요 현안 및 민원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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