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LCK 정규 시즌이 내달 2일 개막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2025 LCK 정규 시즌이 내달 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LCK는 2025년부터 기존 스프링·서머 분할 운영을 폐지하고 단일 시즌제로 전환했다. 정규 시즌은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3라운드부터는 성적에 따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1, 2라운드가 마무리된 시점에는 상위 6개 팀을 대상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전인 'LCK 로드 투 MSI'를 치르며 정규 시즌을 모두 마친 뒤에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로 구성된 포스트 시즌에서 3위 안에 입상하는 팀은 중국에서 열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다. 4위까지 월드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는지 여부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열리는 MSI 성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2025 LCK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밴픽이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초 시범적으로 도입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 대해 팬과 팀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에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에 전면 도입한다.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글로벌 총괄 크리스 그릴리는 지난 16일 "올해 피어리스 드래프트 적용이 확대된다. 5개 지역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MSI, 롤드컵 모두 피어리스 모드로 다전제를 진행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외 모든 매치는 피어리스"라고 밝힌 바 있다.
내달 2일 개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맞붙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컵 우승에 이어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젠지가 개막전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에는 젠지와 T1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두 팀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연속 결승에서 맞붙으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LCK는 경기 운영 방식도 조정했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기존보다 30분 앞당긴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주말은 1경기 오후 3시, 2경기 오후 5시에 진행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된다. 경기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평일 2만원, 주말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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