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한국어학당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노천강당에서 2025학년도 한국어 정규과정 입학식 및 개강식을 열고 31개국 출신 유학생 1,500여 명을 맞이했다. 이번 개강식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한 계명대가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현재 계명대에는 총 3,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한국어 연수생을 제외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환학생 등은 2,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계명대는 2018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처음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인증을 유지해왔으며, 2025년에는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고,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개강식에 참석한 바릴코 엘리자베타(우크라이나) 학생은 "계명대 정부초청장학생(GKS) 국제재건인재 한국어연수 과정에 입학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국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며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와 유학생 지원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미국, 중국, 베트남, 타지키스탄 등 4개국에서 세종학당과 계명코리아센터를 운영하며 한국어 교육 확대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현지 학생들을 위한 문화교류 행사와 대학·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 운영 국가를 추가 확대해 글로벌 캠퍼스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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