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명동 은행회관서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전문가, 주식-부동산-절세방안-은퇴전략 강연
'아보하'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풀이하자면 '아주 보통의 하루'다. 특별한 일 없이 무탈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의미다.
다만 모든 행복에는 유지비가 필요하듯, 무탈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재테크가 필요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여성 90.7세, 남성 86.3세를 기록했다. 5년 전 평균수명보다 각각 2.2세, 2.8세 늘었다.
100세 시대에 아보하를 누리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한 번에 빵 터지는' 고수익을 기대하고 재테크 하기보다, 소소하더라도 길고 확실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소확재(작지만 확실한 재테크)'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령화·저성장에 대비한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앞서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췄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안이 더해지고, 미국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도입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대에는 성장률이 1% 초중반 2040년대 후반에는 0.6% 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가능인구(16~64세) 인구가 줄면서 생산하는 생산력은 낮아지고, 소득도 부진해 소비·투자 비중이 줄어 저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다.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가 0.75명인 상황에서 대다수는 본인이 마련한 재테크 방식으로 노후까지 스스로 보장해야 한다.
오는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 포럼에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글로벌 경기와 대한민국 경제전망'을 주제로, 중장기적으로 저성장과 저금리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의 대응책을 강연한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트럼프 정부는 약달러와 저금리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과 한국, 일본의 주식을 분산 투자하라고 설명한다.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전문가는 '자산가들의 절세노트 훔쳐보기'라는 주제로 상속세와 증여세 개편 방향을 살펴보고 유리한 방안을 제시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절세와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연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인구 감소 시대에 부동산 자산 재설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