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인 '지역 주도 이중 구조 개선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 지역 항공 산업은 국비 20억을 최종 확보해 항공우주제조 산업의 원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협력사 간에 존재하던 이중 구조 문제를 꾸준히 개선할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경남 항공 산업 이중 구조 개선 사업은 원청-협력사 간 존재하는 임금과 근로 조건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ㆍ유지, 장기 근속, 도내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일도약장려금, 고용환경 개선지원금, 근로환경 개선지원금 사업이 사업주 지원을 위한 세부 지원 사업으로 운영됐다. 일채움장려금, 장기 숙련 기술자 인센티브, 일가정 친화 인센티브, 채용 예정자 훈련 장려금 사업이 근로자 지원을 위한 세부 지원 사업으로 운영됐다.
2차년도 사업 시행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휴가비 지원 사업을 추가하고, 10년 이상 기술 경력자에 한정되던 장기 숙련 기술자 인센티브의 지원 범위를 6년 이상 기술 경력자로 확대·세분화했다.
경남 지역 항공 산업 이중 구조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실무 협의회 참여 대상을 올해도부터 근로자 대표까지 확대함으로써, 근로자의 현장 목소리가 제도 운영 방향에 반영되도록 했다.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좋은 일자리 지킴이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장기 근속 유도, 지역 내 고용 안정화를 위한 지원 다각화, 관련 산업으로의 이중 구조 격차 해소 효과 파급, 다른 지역과 산업에 모범적인 사례 전파 등을 연도별 로드맵으로 사업 성공의 각오를 다졌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치열한 경합 속에서 경상남도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은 경남의 항공 산업 이중 구조 개선 사업이 거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올해는 이중 구조 개선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이중 구조 개선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지난 19일 실무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사천에서 26일에는 창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공고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상남도, 창원·진주·사천시 등 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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